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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출신 배우 유진이 결혼 전 마지막 드라마로 KBS 단막극에 출연한다.
유진은 KBS 드라마스페셜 연작 시리즈에 이어 오는 5일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24편의 단막극 시리즈 중 네 번째 작품인 '화평공주 체중 감량사'에 출연할 예정이다. '화평공주 체중 감량사'는 백제 시대를 배경으로 선왕의 늦둥이 막내딸 화평공주가 결혼 첫날 밤 술에 취해 자신을 소박 맞힌 남편에게 충격을 받고 각고의 노력 끝에 체중 감량에 성공, 미모의 여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그린다. 유진은 뚱뚱한 것 빼고는 나무랄 데가 없는 지혜롭고 똑똑한 화평공주를 연기하고, 그녀의 몸짱 및 교태 트레이너로는 류승수가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유진은 극 중에서 체중 감량에 성공하기 전 뚱뚱한 몸매를 표현하기 위해 4시간씩 걸리는 전신 특수 분장도 직접 소화할 계획이라고.
KBS 단막극 시리즈는 오는 5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