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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여행의 가장 큰 묘미는 이동하다가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하면 언제든지 멈춰서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국경에 위치한 에메랄드빛 호수 콘스탄츠 보덴제나 나폴레옹이 엘바 섬을 탈출, 귀국할 때 이용했다는 프랑스의 나폴레옹 가도 등은 자동차 여행이 아니라면 만나기 힘든 곳들이다.
경력 15년차 사진기자의 작품답게 그림 같은 유럽의 풍경이 담긴 시원시원한 사진들은 책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루트 짜기부터 자동차 빌리기, 캠핑 용품 준비하기, 초보 캠퍼들이 기억해야 할 캠핑 에티켓까지 안내하고 있다. 유럽 자동차 캠핑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다. 저자는 'it's camping' 'Let's go camping' 등 베스트셀러 캠핑 도서를 썼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