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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 싸움을 펼치고 있는 걸그룹 카라의 활동 재개 시기가 정해졌다.
이들의 한 측근은 "'우라카라'의 촬영 스케줄이 예상했던 것만큼 빡빡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서 촬영 연기를 부탁했고 2월 초부터 다시 촬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정리됐다"며 "DSP미디어와 3인측이 활동 재개 시기에 대해서는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실제로 25일 양측은 첫 협상 과정에서 날선 공방을 펼쳤지만 '향후 국내외 활동에 대한 협력사항'에는 대체로 합의를 봤다. 다만 구체적인 활동 재개 시기만 남아있던 가운데 양측은 2월 초로 최종 입장을 조율했다.
하지만 DSP미디어가 26일 조대표를 배후세력으로 몰아붙이며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묻는 등의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며 손해배상청구 및 명예훼손 고소를 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 무고 등의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