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진짜 그 남자인가?"
　SBS TV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A씨(38)가 '백지영 섹스비디오'의 주인공이라고 밝힘에 따라 이의 신빙성이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
　A씨가 방송에서 밝힌 대로 이번 비디오의 진짜 주인공인지， 백지영의 첫앨범 프로듀서였는지， 합성이 아니라 정말 촬영한 게 맞는지 등 의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이에 대해 '한밤'의 이충용 PD는 "나름대로 면밀한 확인작업을 거쳤다"며 "방송이 나간 뒤 백지영측이나 어느 쪽으로부터도 이의제기를 받은 적이 없다"고 장난 전화일 가능성을 일축했다.
　문제의 A씨는 23일 오전 8시쯤 '한밤'팀에 전화를 걸어 "백지영 비디오의 주인공인 ○○이다. 2시간 뒤 전화를 걸어 자세히 말하겠다"고 한 뒤 10시에 다시 전화를 걸어 이 PD와 40분여에 걸쳐 통화를 했다는 것.
　A씨는 또 "이틀전에야 비디오가 유포된 사실을 알았다"며 "현재로선 휴대폰도 없고 연락처도 알려줄 수 없지만 조만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입장을 공개 표명하겠다"고 덧붙였다는 게 이 PD의 얘기다.
　〈김호영 기자 h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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