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내년에 웨딩드레스 입어요"
기사입력 2000-11-23 11:50
마돈나와 그녀의 애인인 가이 리치 감독이 내년중 결혼하고 영국에서 거주할 것이라고 최근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
금년 42세의 마돈나는 최근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리치 감독은 두 자녀와 함께 당분간 런던에 정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들이 금년 크리스마스 이전에 스코틀랜드의 한 성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고 아나노바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가이가 내게 결혼하자고 요청했고 나도 좋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결혼의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마돈나는 말했다.
"우리가 결혼시기에 대해 의논한 것은 사실이지만 스코틀랜드의 성을 예약하거나 그와 유사한 일은 하지 않았다."
마돈나는 리치 감독이 자신에게 반지를 선물했으나 현재로선 두사람 모두 할 일이 많고 생후 4개월된 아들 로코를 돌봐야 하기 때문에 당장 결혼하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우리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결혼하지 않을 것이다. 내년이면 가능할 수도 있다."
그녀는 자신과 리치가 로코와 세살짜리 딸 루디스의 안정된 양육을 위해 영국에 정착키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해 완전히 합의했다.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 2년가량 런던에서 살게될 것이다."
마돈나는 이를 위해 최근 서부 런던의 노팅 힐에 있는 조지왕조 시대 양식의 4층 건물을 990만달러(약 120억원)에 구입해 대대적인 개축공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