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정찬-이형철, 얼떨결에 엑스트라
기사입력 2000-11-22 11:30
인기 탤런트 정찬과 이형철이 '얼떨결'에 행인 1，2로 둔갑했다.이들은 얼마전 서울 홍대 앞에 갔다가 우연히 KBS 2TV 드라마 '동시상영'(연출 이교욱)의 촬영팀이 있는 것을 보고 기웃거리다 즉석에서 엑스트라로 캐스팅 됐다.
차를 타고 지나가는 행인 역을 흔쾌히 수락한 이들은 "드라마가 잘 되길 바란다"는 덕담까지 곁들여 제작진을 흐뭇하게 했다.
'동시상영' 제작진은 서울 압구정동 모 병원신을 찍는 도중엔 유동근-전인화부부까지 만났지만 드라마속의 연기자들을 생각해 연출자가 엑스트라에서 이들 부부를 점잖게 제외했다는 후문. 안재모 이상아 등이 출연하는 '동시상영'은 매회 2개의 코너로 구성되는 주간 단편드라마로 이번달 말 첫 방송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