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청룡영화상 내달 1일 팡파르
기사입력 2000-11-20 11:30
한국영화계 최고의 축제인 제2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오는 12월 1일 오후 5시 50분부터 90분간 MBC TV가 생중계하는 가운데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이번 시상식은 새천년을 맞이한 한국영화계의 지난 1년을 총정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청룡영화상은 지난 63년 조선일보사에서 제정한 민간영화제로 73년 10회 시상식을 끝으로 중단됐다가， 지난 90년 스포츠조선의 창간 사업으로 부활， 올해로 21회째를 맞게 됐습니다. 그동안 청룡영화상은 공정한 심사의 전통을 지켜오면서 영화인과 영화팬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영화제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또한 대상(주)의 지속적인 협찬으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면서 내실있는 영화제로 발전해 왔고， 문화방송의 각별한 관심과 후원으로 시상식 생중계의 차원을 높이면서， 국내 영화상 시상식 프로그램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해 왔습니다.
이번 청룡영화상의 후보작들을 상영하는 '메가박스와 함께 하는 청룡영화 페스티벌'은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립니다.
한국 최고의 스크린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제21회 청룡영화상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