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의 주역들이 춤과 노래， 개그와 연기를 결합한 이색 장르의 개그뮤지컬을 선보인다. 화제의 무대는 다음달 15일부터 31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펼쳐질 '염라국의 크리스마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던 백재현(사진) 김성규 장효웅 김지혜 등이 주축이 되고， 이정한 양성수 박은준 천병준 윤준하 이경훈 황희정 육동욱 등 뮤지컬 배우가 대거 출연한다. 또 '개그콘서트' 팀이었던 개그맨 김영철 김대희 강남영도 우정출연해 분위기를 달군다. 백재현이 직접 연출을 맡은 '염라국의 크리스마스'는 라이브개그 형식의 기존 공연과 달리 뮤지컬의 예술성과 대중성의 조화를 이룬다는게 원칙. 발레를 비롯해 재즈댄스 탭댄스 힙합 아크로바틱 성악 아카펠라 개그마임 등 다양한 소재와 기법이 총동원된다. 관객을 직접 참여시켜 무대위의 배우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게 하고 즉석미팅， 커플언약식 등의 깜짝 이벤트도 마련한다. 〈강일홍 기자 e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