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UN이 패러글라이딩 알프스 횡단에 성공했다. SBS TV '스포츠 대탐험'의 'Dreams Come true' 코너 촬영을 위해 개그우먼 조혜련과 함께 스위스로 출국한 UN은 지난 13일 해발 3000m의 필라투스 고봉에서 출발， 2시간 동안 15㎞ 비행을 해냈다. 이들은 알프스 도착 후 계속되는 악천후로 두 번이나 비행시도를 연기했지만 마지막 체류날 위험을 무릎쓰고 '알프스 횡단'을 강행， 가까스로 목표달성을 이뤄냈다. UN은 현지에서 뮤직비디오까지 찍은 뒤 17일 귀국했다. 한편 같이 도전에 나섰던 조혜련은 기상 악조건으로 눈물을 머금고 발길을 돌려야 했으나 이전에 가진 해발 1600m 고지에서의 예비 비행은 완수， 절반의 성공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들의 비행 모습은 다음달초쯤 전파를 탈 예정. 〈신남수 기자 del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