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62% "O양 돌아오라"
기사입력 2000-11-15 11:30
'O양은 돌아와야 한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탤런트 오현경의 컴백을 둘러싼 설문조사를 벌여 주목을 끌고 있다.
클럽 및 동호회 전문사이트인 싸이월드(www.cyworld.com)는 지난달 19일부터 10일간 2562명의 네티즌을 상대로 '오현경씨의 연예계 컴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서 응답자의 62%(1569명)가 '찬성한다'고 답해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오현경의 연예계 컴백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반대한다'는 6%， '시기상조인 것 같다'는 12%에 머물렀다.
'그녀는 무죄'라고 밝힌 한종빈씨는 "그녀의 고통을 즐긴 우리가 죄인"이라며 컴백지지의사를 표시했고， 한 익명의 네티즌은 "법을 어긴 연예인도 버젓이 TV에 얼굴을 내미는데 오현경이 무슨 잘못을 했느냐"고 질타했다.
그러나 네티즌 중엔 "오현경이 죄인이라고는 할수 없지만 그 일로 인해 많은 사회적 이슈와 충격을 주었다"며 컴백이 시기상조임을 주장하는 등 오현경의 연예계 복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엇갈리는 현상을 보였다.
〈속보〉 '클론' 강원래의 수술 결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져 척추수술과 오른쪽 대퇴부 수술을 받은 강원래의 수술팀은 "체력이 강해 회복속도가 빠르다"는 말로 수술결과가 좋다는 말을 대신했다. 병원측은 또 뇌상태는 깨끗해 더이상의 출혈이나 뇌에 대한 수술필요성을 현재로서는 생각지 않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