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안홍진 "나도 은막 노크"
기사입력 2000-11-13 11:30
안홍진(사진)이 스크린 문을 두드린다.
KBS 19기 출신이다. 박정철 강성진 등과 동기로， 그간 TV에서 쭉 활동해왔다. 현재 KBS 1TV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으로 출연 중.
아직은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분위기에 안정된 연기력까지 갖추고 있는 기대주다.
그가 스크린 데뷔작으로 고른 작품은 '7인의 새벽'(김주만 감독-Y2시네마 제작). 100만 달러가 든 가방을 둘러싼 한바탕 소동을 그릴 코미디 영화로， 형사 재성역을 맡았다. 좌충우돌 정신없이 펼쳐지는 해프닝을 교통 정리하는 인물이다.
"시나리오가 참 재미있어요. 관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어요."
특기는 아마추어 수준을 뛰어넘는 노래 실력. 마이크를 잡았다하면 90점은 기본으로 넘긴다. 〈전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