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4인조 쿠키 상큼한 '수능천사'
기사입력 2000-11-12 11:35
상큼한 여성 4인조 쿠키가 '수능 천사'로 변신했다.
의류 브랜드 '복시니'에서 나온 '수능 합격기원 부적' 마크를 단 '수능생 격려복'을 입고 요즘 공개석상에 자주 나타나고 있는 것. 간접광고로 오해받을까봐 방송활동시 착용은 자제하고 있으나， 이상한 마크를 본 연예가 동료 선후배들로부터 "이게 무어냐"는 질문을 받고 있다.
이들이 이 옷을 입게된 연유는 멤버중 막내인 지니가(18) 바로 대학입시생이기 때문.
최고참 리더인 유나(23)는 "지니가 마침 대입수능을 앞두고 있어 우리 모두 '엿 사주는 것'보다 아예 합격 기원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침 이 뜻이 의류브랜드인 '복시니'사와 맞아 지난 11월 초부터 입기 시작했는데， 요즘 수능생과 수능생 가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인 것.
댄스 타이틀곡 '초애'로 '제2의 핑클'을 목표로 활동을 개시한 쿠키는 이미 장외에서의 자선활동으로 '연예가 천사'로 알려진 그룹. 장윤창 황영조 전기영 김수녕 허재 등 스포츠 스타들의 자선모임인 '함께하는 사람들'의 준 멤버로 보육원 위문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고， '꿈나무 골프단'의 홍보이사이기도 하다.
현재 SBS '도전 천곡' '호기심 천국' 등의 패널로 나와 시청자와 낯을 익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