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애완견 덕 보네"
기사입력 2000-11-07 11:49
n세대스타 김효진은 촬영장에서도 최고의 인기다.
SBS TV '메디컬센터'， '＠골뱅이' 등 촬영이 있을 때면 선배연예인들의 사랑을 독차지， 주위의 부러움을 살 정도.
특히 일일 청춘시트콤 '＠골뱅이'에서는 압권.
여기에는 늘 품고 다니는 애완견 덕도 크다.
한살짜리 숫놈 미니핀인 이 강아지의 이름이 다름이 아니라 '골뱅이'이기 때문.
"시트콤은 첫출연인데다 정말 하고 싶은 연기를 맘껏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마음에 들어 최근 선물받은 이 강아지의 이름도 골뱅이로 지었어요. 물론 골뱅이도 잘 먹구요."
연출자 신정관 PD를 비롯한 제작진과 출연진들은 김효진의 남다른 '＠골뱅이'사랑이 시청률호조에 큰몫을 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물론 '골뱅이'가 촬영장에 난입， 소동을 벌이기도 하지만 서로 잡으러 뛰어다니다보면 운동 한번 제대로 했다는 식으로 어느새 웃음바다가 되곤 한다는 것.
물론 '메디컬 센터' 촬영장에도 데려가 보았지만 병원이라 그런지 '골뱅이' 역시 풀이 죽은 빛이 역력， 자동차안에 곱게 모셔 놓는다는 게 김효진의 얘기.
김효진은 "연기를 하다보니 CF와는 달리 동료와의 친분이 팬들의 사랑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골뱅이가 여러모로 효자"라고 흡족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