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남자프로농구 2024~2025시즌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가 접전 레이스로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총 3경기를 치른 14일 현재, 약속이라도 한듯 3~4점차 박빙 승부를 펼쳤다.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차전 67대64(가스공사 승), 2차전 75대71(KT 승)을 주고 받았고, 울산 현대모비스는 1차전에서 안양 정관장에 87대84로 먼저 이겼다. 한국농구연맹(KBL) 통계 프로그램에 따르면 PO에서 연이은 4점차 이하 승부는 지난 2007~2008시즌 이후 17시즌 만에 나왔다.
|
|
상대의 턴오버에 웃었던 한국가스공사는 14일 2차전에서 턴오버에 울었다. KT 허훈과 마찬가지로 팀을 잘 이끌던 벨란겔과 정성우가 결정적인 턴오버를 했다. 71-71이던 종료 1분57초 전, 벨란겔은 잡았던 공을 놓치면서 카굴랑안에게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레이업을 허용했다. 이어 동점을 노리던 1분31초 전, 정성우가 드리블을 치다가 문정현에 막혀 공을 흘리면서 역습 실점을 또 내줬다. 이 과정에서 공을 가로챈 이는 카굴랑안, 속공 득점으로 마무리한 이는 허훈으로 1차전 결정적 턴오버의 주역이었다.
|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