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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르브론 형! 언제와"
돈치치 합류 이후 8연승을 달린 LA 레이커스는 3연패에 빠졌다. 르브론 제임스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태다.
LA 레이커스는 돈치치 합류 이후 강력한 상승세를 탔다. 르브론과 돈치치가 번갈아 나서면서 팀을 이끌었다. 3쿼터까지 두 선수는 각자 존재감을 뽐냈고, 4쿼터 돈치치가 패스하면 르브론이 받아 득점하는 시너지 효과도 있었다.
이날 르브론의 공백을 절감한 날이었다. 동부의 강호 밀워키 벅스는 LA 레이커스의 약점인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브룩 로페즈가 번갈아 공략했고, 외곽에는 대미안 릴라드의 지원이 이어졌다.
결국 밀워키는 코어들의 시너지로 주전 4명이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아데토쿤보, 로페즈, 릴라드 뿐만 아니라 핵심 백업 케빈 포터 주니어까지 2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쿼터까지 돈치치는 득점에 주력했다. 오스틴 리브스가 지원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3쿼터, 밀워키는 완벽하게 주도권을 잡아냈다. 사태를 관망하던 아데토쿤보가 득점을 폭발시키며 LA 레이커스의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결국 20점 차까지 뒤진 LA 레이커스는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
밀워키는 여전히 강력하다. 하지만, LA 레이커스 역시 르브론이 복귀하면, 팀 전력은 급상승하게 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