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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한국 대표팀 귀화선수? 긍정적이다."
이날 수훈선수로 경기 후 회견에 참석한 프림은 최근 농구계에서 돌고 있는 귀화선수 문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담담하게 솔직한 답변을 했다.
프림은 우선 '귀화선수 제의가 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아직 그런 제의가 올 것이라 생각은 안 해봤다. 앞으로 생각은 해봐야 하는데 긍정적인 면이 크다"고 말했다.
프림은 이 문제에 대해 이전에도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고 전했다. 주변에서 몇 차례 얘기가 나온 적이 있고, 라건아도 자신에게 관련 얘기를 했다는 것이다.
프림은 "한국 문화와, 착한 성품의 한국 사람들에게 매력을 느낀다. 만약 한국 국가대표가 되어서 미국 집에 갈 수 있는 시간이 보장되면 좋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프림은 "지금은 이 문제에 집중할 때가 아니다.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기도 했다.
울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