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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봄 방학은 끝났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남자농구 부산 KCC는 2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고양 소노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경기를 치른다. 13일 만의 공식전이다. KCC는 13일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 이후 A매치 휴식기를 가졌다.
KCC는 소노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수원 KT(28일·홈), 서울 SK(3월2일·원정)와 연달아 격돌한다. 운명의 3연전이다. KCC는 이후 또 휴식 시간을 갖는다. 10일 간의 '자체 휴식기'에 돌입한다. 당초 EASL 토너먼트를 대비해 비워둔 일정이었다. 하지만 KCC는 EAS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에 따라 3월 13일 서울 삼성전까지 10여일의 휴식기가 생겼다. KCC는 이 기간을 통해 다시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다. 무엇보다 송교창 최준용 김동현 등 부상 선수가 돌아와 호흡을 맞춘다면 큰 힘이 된다.
KCC는 지난 시즌 초반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5~6라운드에서 분위기를 타며 6강 PO에 진출했다. 기세는 이어졌다. '봄 농구'에서 매서운 힘을 발휘하며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랐다. KBL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5위 팀이 챔피언에 오르는 역사를 작성했다. KCC는 다시 지난 시즌의 영광 재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