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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3연승의 기세를 이어가며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지만, KB스타즈에 패하며 내년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선수들이 간절하고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했지만, 결국 개인 실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며 "경험을 잘 살려 미스를 한 이후 대처를 잘 해야 했는데 이 역시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내 스스로 안이하게 준비한 것도 있었던 것 같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비록 실패했지만, 올 시즌 보여드린 것이 별로 없었으니 남은 3경기에서라도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주=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