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선수들은 간절했지만 실력차를 못 넘어섰다"

남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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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3 21:03


[현장인터뷰]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선수들은 간절했지만 실력차를 못 …



하나은행이 3연승의 기세를 이어가며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지만, KB스타즈에 패하며 내년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하나은행은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전에서 52대62로 패배,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1쿼터에 16-17로 접전을 이어갔지만,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은 KB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집중력을 넘어서지 못했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선수들이 간절하고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했지만, 결국 개인 실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며 "경험을 잘 살려 미스를 한 이후 대처를 잘 해야 했는데 이 역시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내 스스로 안이하게 준비한 것도 있었던 것 같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비록 실패했지만, 올 시즌 보여드린 것이 별로 없었으니 남은 3경기에서라도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주=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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