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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흔들리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
경기 뒤 조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경기를 보셨다시피 우리가 힘에서 밀렸다. 승부처에서 실책이 상대 속공으로 연결돼 좋지 않았다.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한 경기 졌다고 흔들리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 계속 만들어가겠다. 휴식기 때도 조금 더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어수선한 경기였다. 아셈 마레이와 칼 타마요가 연달아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조 감독은 "결국 외국인 선수들이 (심판) 콜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다. 마레이와 타마요가 물론 억울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신중하게 나왔다면 우리가 분위기를 가지고 올 수도 있었다. 미팅을 통해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LG는 6일 부산 KCC와 격돌한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