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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일본)=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제자리 걸음에 멈추고 있는 KBL. 아시아 최고 리그로 광속질주하고 있는 일본남자프로농구 B리그다.
B.리그 올스타전 기간에 진행됐다.
B.리그의 광속질주는 질투날 정도로 눈부시다. 일본 내 강력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거대 스폰서가 붙으면서 자본력도 좋아지고 있다.
21개 팀이 구장을 신설하고 있다. 5000명 이상의 수용규모의 홈 구장, 재정의 흑자 등을 프리미어리그 존속의 기본 원칙으로 설정하고 있다. 일단 프리미어리그는 26개팀이 참가한다.
B리그는 세계최고 리그 NBA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3가지 부분이 핵심 내용이다. B리그 클럽 및 선수들의 NBA 및 NBA G리그 행사에 참가, 해외의 높은 경기 환경에 도전할 기회 창출 공동 프로모션 소셜 미디어 활용, 청소년 클리닉 및 지역 공헌 활동 등의 프로그램과 스타들의 출연, 양 리그를 홍보하는 엠버서더 임명 등 상호 프로모션 활동 촉진 상호 브랜드를 활용한 상품 공동 개발 및 판매 채널 확대 모색이다.
상호 프로모션과 상품공동개발 및 판매채널 확대 모색은 양 리그의 윈-윈 구조를 가능케한다.
가장 의미심장한 부분은 B리그 클럽 및 선수들의 NBA 및 NBA G리그 행사에 참가, 해외의 높은 경기 환경에 도전할 기회 창출이다.
농구의 본 고장 NBA 무대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량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다. NBA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는 특별한 기량이 아니면 서머리그 참가 자격을 얻는 것도 많은 절차가 필요하다.
해외 진출의 가장 기본적 전제조건이기도 하다. 이 부분에 직통 라인을 형성할 수 있다는 의미다.
즉, 일본 선수들의 NBA 혹은 G리그 진출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일본은 이미 LA 레이커스 하치무라 루이가 있다. 주전 포워드다. 와타나베 유타는 NBA 경험을 마친 뒤 치바 제츠로 유턴했다. 멤피스에는 특급 가드 카와무라 유키가 있다. 치바(일본)=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