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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국 프로농구 무대에 아시아 쿼터 선수의 영향력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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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KBL 새 얼굴' 칼 타마요(LG)는 아시아 쿼터 선수로는 처음으로 라운드 MVP를 거머쥐었다. 타마요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26분34초를 뛰며 15.0점-6.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 치른 6경기에서 평균 29분 23초 동안 19.5점-6.5리바운드를 남겼다. 특히 1월 치른 4경기에선 평균 23.25점을 몰아 넣었다. 삼성과의 3라운드 경기에선 혼자 37득점을 기록했다. 아시아 쿼터 선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다만, 팀 사정상 아시아 쿼터 선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 SK는 고메즈 델 리아노는 김선형 최원혁 오재현 등과의 경쟁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켐바오는 KBL 데뷔와 동시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