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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좀 더 쉴까 했어요."
손가락 골절상 때문에 지난해 11월 14일 이후 48일 만에 부상 복귀한 허훈은 이날 20분5초를 뛰고도 11득점, 7어시스트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경기를 마친 뒤 허훈은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출전시간이 예정보다 조금 길었지만 몸 상태는 ?I찮다"면서 "충분히 남은 시즌을 치를 수 있는 상태에서 복귀한 것"이라며 앞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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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재활을 하는 동안 치료뿐 아니라 소중한 시간이 되기도 했다는 허훈은 "재활군에 있는 선수, 후배들과 맛있는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게임도 하고…. 리플레시프를 잘 한 것 같다"면서 "2군 선수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 것도 나에겐 힐링이 되고 좋은 충전이었다"고 말했다.
허훈은 "이제 복귀했으니 새로운 외국인 선수와 호흡을 맞춰야 하고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수원=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