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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죄송합니다."
연장에서는 최준용이 4쿼터 초반에 5반칙 퇴장으로 빠진 바람에 골밑에서의 열세를 면치 못하며 SK 자밀 워니의 기세에 초반부터 밀려 역전패를 피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전 감독은 길게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경기를 잘 해놓고, 연장으로 몰고 간 게 잘못된 것이다"면서 "2분 동안 리드하고 있는 점수를 지키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전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결과물은 좋지 않다. 죄송합니다"라고 일찍 인터뷰를 끝낸 뒤 처진 어깨로 인터뷰실을 퇴장했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