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반갑다! 다시 날아보자.'
최준용은 시즌 개막 직전에 오른발 족저근막염이 재발하는 바람에 4주 진단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기묘한 '호사다마'의 재연이었다. 최준용은 전 소속팀 서울 SK 시절 정규리그 MVP(2021~2022시즌)의 영광을 누린 뒤 2022~2023시즌 개막을 앞두고 족저근막염에 걸려 개막전부터 결장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작년 FA시장에서 이적할 때 "우승하러 왔다"고 호언장담한 뒤 2023~2024시즌 챔피언 등극의 환희를 만끽했지만 족저근막염에 또 막혔다.
|
|
KCC는 27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달 홈에서 가진 시즌 첫 대결에서 76대96으로 대패한 바 있는 KCC가 홈 '리턴매치'에서 복귀 선수와 함께 복수에 성공할지 관심사다. 특히 '1옵션' 외국 선수 버튼은 뛰어난 개인기량에도 KCC 스타일의 조직력에 섞이지 못하며 '기대 이하' 평가를 받는다. 최준용-송교창의 복귀로 어떻게 달라질지 지켜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