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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농구판 최고 쿼터백과 최고 러너의 결합이었다.
이렇게 평가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판 커리가 한 팀에서 뛰었다. 전설적 결합이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두 선수는 환상적 호흡을 자랑했다.
커리는 역대 최고의 3점슈터다. 단, 이 장면들은 모두 르브론 제임스의 치밀한 설계 속에서 나왔다. 세계 최고의 3점슈터 커리를 제대로 활용한 르브론의 '안배'였다.
미국 CBS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파리올림픽은 그동안 본 올림픽 농구토너먼트 증 가장 흥미진진했다. 세계적으로 남자농구는 평준화 현상이 짙어졌다. 미국 드림팀은 최고의 선수들을 모았지만,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개인적 능력 뿐만 아니라 집단적 재능까지 끄집어 내야 했다'며 '세르비아와 프랑스와의 4강, 결승전은 슈퍼스타들의 개인적 능력 뿐만 아니라 팀 케미스트리까지 끄집어 낸 경기였다'거ㅗ 했다.
이 매체는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판 커리는 너무나 강한 임택트를 남겼다. 서로를 보완하기에 완벽했다'며 '제임스가 미국 공격을 지휘하는 모습은 그가 지금까지 해본 농구 중 가장 순수한 형태처럼 느껴졌습니다. 여기에 리그 최고의 슈터 커리가 결합했다. 실제, 커리는 집요하게 풀업 3점슛을 노리면서 움직였다. 제임스는 역사상 가장 위험한 슈터에게 패스한다'고 했다.
표현은 간단하지만, 그 과정에서 제임스는 패턴을 만들어내고, 커리는 상대의 허점을 노리기 위해 스크린을 받고, 오프 더 볼 움직임을 가장 효율적으로 만들어낸다.
이 매체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위대한 두 선수의 NBA에서 같은 팀 결합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현실적으로 정말 쉽지 않다. 이것이 바로 파리에서 함께 마술을 펼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을 특별하게 만든 이유다. 왜냐면 우리는 그들이 같은 팀에서 본 적이 없고 아마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