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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아버지도, 아들도 모두 부인했다. 올 시즌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은 역대 최고 선수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다. 단지, 르브론의 아들이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 플레이어옵션을 사용해 FA로 풀린 르브론 제임스의 행보와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브로니는 좋은 파워와 수비력을 지니고 있다. 당초, 'NBA 입성을 할 실력은 아니다'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점점 평가가 올라가고 있다. 그는 이미 드래프트 컴바인이 끝난 뒤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와 같은 팀에 뛰는 것을 생각해 본적이 없다. 물론 아버지는 여러차례 언급했다. 하지만, 내 이름을 알리고, NBA에 진출하는 것이 내 목표다. 모든 사람이 그렇다'고 했다.
르브론 역시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지와의 인터뷰에서 '브로니를 특정 팀에서 지명한다면, 그 팀으로 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니다. 정해진 것은 없다'고 했다.
디 애슬레틱지는 '르브론은 단지 아들 브로니와 한 팀에 뛰기 위해서 LA 레이커스에서 다른 팀으로 차기 행선지를 정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18일(한국시각) 'LA 레이커스는 일단 르브론을 잡기 위해 적합한 차기 사령탑을 선정하고, 선수 명단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물론 LA 레이커스는 2라운드에 브로니를 지명할 공산이 높다. 르브론의 잔류 가능성을 높여주기 때문'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