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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여자 프로농구 막강 선두 청주 KB가 부산 BNK를 제물로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경기를 시작 하기 전부터 승패를 예감할 수 있었다. BNK는 그러잖아도 올 시즌 각종 내우외환으로 힘든 레이스를 해왔다. 설상가상으로 김한별과 이소희마저 부상으로 빠져 이날 결장이 예고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파죽의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KB 앞에서 추풍낙엽이 될 게 뻔해 보였다.
KB는 자비마저 없었다. 3쿼터 들어서는 무려 33점을 쓸어담았다. 남자 농구에서도 보기 힘든 한 쿼터 다득점 대기록이었다. 그래놓고 BNK에는 또 11점만 허용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78-40으로 앞선 KB는 식스맨들을 조기에 투입하며 페이스 조절을 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