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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훈훈한 연말? 지옥일정 생존 경쟁.'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가 2023년 마지막 주말 시리즈를 맞았다. 정규리그 반환점인 3라운드 마감 시기와 겹치면서 코트 열기는 유독 달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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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와 SK는 연승 경쟁과 함께 3라운드 최고 승률을 놓고도 치열하게 경합중이다. 3라운드 현재 KCC는 7연승, SK는 6승1패다. 특히 KCC는 주말 연휴 시리즈에서 남은 2승을 추가할 경우 라운드 전승이란 대기록도 세우게 된다. 부동의 선두 원주 DB도 1라운드때 전승에 도전했지만 7연승 이후 1패를 해 무산된 바 있다. 역대 한국프로농구연맹(KBL) 리그에서 라운드 전승은 최상위권 보증수표로 여겨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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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도 연말연시 KT와의 2연전에 이어 오는 1월 3일 SK와 운명의 빅매치를 갖는다. 이밖에 다른 팀들도 올스타 브레이크(1월 12~16일) 이전까지 경기 일정이 몰려 2~3일에 한 경기씩 계속 치러야 하는 강행군을 감내해야 한다.
KBL의 대표상품 '농구영신'도 이번 주말에 농구팬을 즐겁게 한다. 2016년에 탄생해 올해 6회째(2020,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를 맞은 '농구영신'은 오는 31일 밤 10시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울산 현대모비스전으로 개최된다.
이번 '농구영신'에서는 단골 이벤트인 종 모양의 미러볼을 형상화 한 타종행사가 열리고, 흥겨운 DJ 파티도 펼쳐진다. 한국가스공사 구단은 모든 관중에게 2024년 포스터 달력과 부적 포토카드, 농구영신 기념 손목밴드 등 다양한 경품도 준비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