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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번 시즌 처음으로 프로무대에 발을 내디딘 신인 가드 박무빈의 기량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이미 울산 현대모비스의 주전가드 자리를 굳힌 박무빈이 팀 공격에 앞장서며 고양 소노전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무빈의 활약에 힘입은 현대모비스는 리그 단독 6위가 됐다.
경기 초반부터 박무빈이 연속 5득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게이지 프림과 김지완 등도 빠른 공격을 통해 득점을 쌓으며 소노의 기를 꺾었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24-11로 크게 앞서며 승리를 예감케했다.
하지만 연패 탈출을 노리는 소노의 반격도 거셌다. 2쿼터에 최현민과 전성현, 오쿠아누가 3점포를 연달아 꽂아 넣으며 점수차를 줄여나갔다. 하지만 알루마가 골밑에서 9득점하며 버틴 현대모비스는 소노의 외곽포 공세를 견뎌냈다. 44-32로 현대모비스가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