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바야흐로 '환영'의 계절이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가 2라운드로 접어들면서 '반가운 얼굴'들이 속속 돌아온다. 군 복무 전역 선수들이다.
|
|
2라운드 대반등, 선두 탈환을 노리는 KT로서는 이만한 '금상첨화'가 없다. 둘의 복귀로 허훈-문성곤-하윤기-문정현 등 KCC 부럽지 않은 국가대표 라인업을 완성할 수 있다. 허훈 문성곤이 빠져 있을 때도 7할에 가까운 승률을 기록했던 KT는 '앞으로 계속 치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부러운 시선을 받을 정도다. 특히 토종 빅맨 하윤기가 누구보다 둘을 반긴다. 특급용병 패리스 배스가 상대팀의 집중 견제를 유도해준 덕에 올시즌 현재 평균 19.6득점, 7.0리바운드로 프로 3년차에 '커리어하이'를 작성하고 있는 하윤기다. 그런 그가 대표팀에서 찰떡궁합을 자랑했던 '두 형님'과 합체를 하게 됐다.
|
최형길 단장은 "다음 주 20, 21일쯤 D-리그 경기에 먼저 출전시킨 뒤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면서 "의학적으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선수 본인이 조금이라도 불편을 느끼면 언제든 기다린다. 소탐대실 하면 안된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내는 등 송교창의 복귀가 더 늦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