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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새롭게 재건된 원주 DB의 트리플 포스트가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다. DB가 강상재(20득점, 7리바운드)와 김종규(17득점, 6리바운드), 디드릭 로슨(12득점, 11리바운드)으로 이어지는 트리플 포스트의 위력을 앞세워 상무를 손쉽게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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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주도권을 잡은 DB 김주성 감독은 2쿼터에는 개리 브룩스와 박인웅 등을 앞세워 호흡을 조절했다.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면서 재활을 마친 두경민의 출전 타임을 늘려나갔다. 이선 알바노 역시 경쾌한 리딩으로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DB는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하면서도 전반을 53-46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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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열린 고양 소노와 서울 삼성의 C조 경기에서는 30득점을 기록한 '큰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운 삼성이 연장접전 끝에 소노를 100대90으로 꺾고, 조별리그 1패 뒤 1승을 기록했다. 소노는 첫 공식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군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