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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특별 귀화 선수' 라건아(부산 KCC)가 태극마크를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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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계에 따르면 라건아의 대표팀 합류는 별도 수당을 받되 대표팀 차출에 응하는 조건을 전제로 한다. 현 소속팀뿐 아니라 국가대표팀, KBL까지 엮여 있는 '4자 계약' 관계다. KCC와 계약 기간은 일단 2024년 5월까지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가능성이 사라진 대표팀은 내년 5월까지 출전하는 대형 국제 대회가 없다. 라건아의 '계약이 끝났다'는 발언은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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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는 항저우 대회 4강 진출이 좌절된 직후 여러차례 관련 질문을 받았다. 그는 "한국에 돌아가서 나의 팀, 나의 클럽에서 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4일 이란과 1차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항저우(중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