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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자컵 첫 두 경기부터 한일전이 펼쳐진다.
26일 열리는 개막전에선 A조에 속한 지난 시즌 WKBL 챔피언 우리은행과 역시 지난 시즌 일본 W리그 준우승팀인 도요타 안텔롭스가 맞붙게 됐다. 또 바로 이어지는 다음 경기에선 박지수가 버티고 있는 2년 전 WKBL 우승팀 KB스타즈와 지난 시즌 일본 챔피언인 에네오스 선플라워즈가 역시 한일전을 치른다.
올해 박신자컵은 한국, 일본, 호주, 필리핀 등 4개국 총 10개팀이 출전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예선은 5개팀씩 A조와 B조 풀리그 형태로 치러지고 각 조 상위 2개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조에는 우리은행과 도요타를 비롯해 삼성생명, 신한은행(이상 한국), 벤디고 스피릿(호주)이 편성됐으며, B조에는 KB스타즈와 에네오스를 포함해 하나원큐, BNK썸(이상 한국), 필리핀 국가대표팀이 이름을 올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