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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할렐루카의 가정법'이 등장했다.
결국 돈치치는 댈러스를 향해 극도의 불만을 표시했고, 2024년 여름 댈러스가 의미있는 전력 보강에 실패할 경우, 트레이드 요청을 할 수 있다.
돈치치가 트레이드될 수 있는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춘 팀은 오클라호마시티다. 오클라호마는 리빌딩이 거의 끝난 상태다. 이번 여름에서 2019년부터 5년간 모은 1라운드 픽 12개를 사용할 수 있다.
즉, 돈치치가 가세한다면 오클라호마시티는 단숨에 우승후보로 급부상할 수 있는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 단, 슈퍼스타 돈치치가 스몰 마켓 오클라호마를 택할 확률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2위는 덴버 너게츠다. 2연속 정규리그 MVP 니콜라 요키치가 있다. 역대 최고의 유럽 원-투 펀치를 만들 수 있다. 게다가 돈치치의 트레이드 카드로 자말 머레이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를 사용할 수 있다. 올스타급 메인 볼 핸들러와 정교한 3점슈터다. 단 요키치와 돈치치 모두 운동능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 게다가 볼을 많이 가져야 위력이 발휘되는 헤비 볼 핸들러다.
3위는 뉴욕 닉스다. 돈치치는 "브런슨이 그립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돈치치는 브런슨과 강력한 원-투 펀치를 형성했다. 단, 댈러스는 브런슨을 잡지 않았고, 브런슨은 뉴욕 닉스로 이적했다.
뉴욕은 여전히 NBA 30개 팀 중 가장 강력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게다가 뉴욕은 7개의 1라운드 픽과 4개의 1, 2라운드 스왑픽을 가지고 있다. 트레이드 카드가 풍부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