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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루카 돈치치가 트레이드를 요구할 수도 있다."
돈치치는 댈러스와 5년 슈퍼맥스 계약을 맺고 있다. 2억1500만달러(약 2836억원)의 천문학적 계약을 했다.
올 시즌 약 37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은 그는 2026~2027시즌까지 매년 4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 계약 마지막 시즌에는 플레이어 옵션(돈치치가 FA 선언을 할 수도 있고, 댈러스에 남을 수도 있는 선수가 유리한 옵션)이 있다. 아직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있지만,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돈치치는 코트 안팎에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그는 이미 '제일런 브런슨이 그립다'고 했다. 지난 시즌 돈치치에 이어 댈러스 공격 2옵션으로 맹활약했던 브런슨은 뉴욕 닉스로 팀을 옮겼다. 뉴욕에서도 줄리어스 랜들과 함께 강력한 원-투 펀치를 형성하고 있다. 브런슨을 잡지 못한 댈러스에 대한 불만
미국 ESPN은 팀 소식통을 통해 '개인적, 공개적으로 극도의 불만을 표시한 돈치치는 2024년 여름까지 댈러스가 의미있는 전력 보강에 실패할 경우, 빠르면 2024년 여름 트레이드 요청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NBA는 최근 슈퍼스타들이 의지를 가지면 팀을 옮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 CBS스포츠는 '케빈 듀란트는 브루클린과 4년 계약 첫 시즌에 팀을 옮겼다. 트레이드를 통해 피닉스로 향했다. 최근 슈퍼스타들은 자신이 팀을 옮기길 원하면 그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돈치치 역시 그럴 수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