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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정규리그 2위 확보 가능성을 더 높였다.
강유림이 3점포 3개를 포함해 23득점, 이해란이 1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KB가 주전 3명이 빠진 가운데 벤치 멤버들이 스타팅부터 나서면서 전반을 36-20으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일찌감치 승부를 확정지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선수들 스스로 운영을 해보라고 주문했는데, 전반에는 잘 해줬다"면서도 "아무래도 스코어가 벌어지면서 후반에는 생갭다 잘 안 됐다. 턴오버도 계속 나왔다. 그래도 중요한 경기를 잡아내 다행"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직접 경기를 풀어보라고 주문한 것에 대해선 "어차피 타임 아웃은 정해져 있고, 경기 중 업다운이 있다보니 스스로 생각할 수 없으면 어렵게 된다, 이럴 때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키워야 좀 더 발전된 팀이 될 수 있다"며 "또 이를 경험해야 플레이오프에서 나올 여러가지 변수를 헤쳐나갈 수 있게 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용인=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