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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캐롯 감독 "편하게 이길 수 있었는데, 실수가 많았다"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3-02-19 16:50


김승기 캐롯 감독 "편하게 이길 수 있었는데, 실수가 많았다"

[고양=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기고 끝나서 다행이다. 여유롭게 쉴 수 있을 것 같다."

고양 캐롯이 진땀을 뺀 끝에 안방에서 승리를 거뒀다. 자칫 2연패에 빠질 뻔했다. 경기 막판까지 접전이었다. 4쿼터 초반에는 1점차까지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끝내 웃었다. 4쿼터에만 9점을 넣은 전성현과 이날 34득점-14리바운드로 펄펄 난 디드릭 로슨을 앞세워 서울 삼성의 추격을 물리쳤다.

캐롯은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프로농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2대86으로 이겼다. 전성현과 로슨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승리로 캐롯은 시즌 22승(20패)째를 달성하며 5위 자리를 굳혔다.

김승기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편하게 경기를 할 수도 있었는데, 자꾸 실수가 나왔다"며 선수들이 지친 나머지 디테일한 플레이를 잘 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그나마 이날 승리 덕분에 캐롯은 다소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캐롯은 휴식기에 들어간다.

김 감독은 "이기고 끝나서 다행이다. 여유롭게 쉬게 됐다"면서 "휴식기 이후 최현민과 박진철 등이 돌아와 4번 자리가 좀 더 나아질 것이다"라면서 "3월 일정이 타이트한데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경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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