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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LA 레이커스 러셀 웨스트브룩은 계륵으로 평가된다. 올 시즌 LA 레이커스 벤치의 에이스로 맹활약. 아쉬움을 덜어내고 있지만, 여전히 천문학적 연봉값에는 미치지 못한다.
디 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각) 'LA 레이커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유타 재즈가 삼각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있다'고 했다.
또 '웨스트브룩을 유타 재즈로 보내고, 미네소타의 주전 포인트가드 디앤젤로 러셀을 LA 레이커스로 보내는 삼각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네소타 입장에서는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디앤젤로 러셀은 시장 가치가 현 시점에서 가장 높다. 때문에 디앤젤로 러셀을 처리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베테랑 포인트가드를 데려오면서 루디 고베어를 살려내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
유타 역시 신인 지명권 확보와 함께, 밴더빌트, 비즐리까지 처리할 수 있다. 유타는 리빌딩을 선언했지만, 올 시즌 조던 클락슨, 로리 마카넨, 말릭 비즐리, 제러드 밴더빌트 등이 예상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시장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때문에 중복되는 자원을 처리할 필요가 있다. 각자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삼각 트레이드이기 때문에 성사 확률은 농후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