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희철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뼈아픈 패배였다. 17점 차 리드를 잡고 있었지만, 결국 LG의 뒷심을 감당하지 못했다.
전 감독은 "내가 운영미스를 했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고, 길게 얘기할 부분은 없다"며 "1쿼터 이후 선수들이 나태한 모습을 보였다. 그 부분을 잡아주지 못한 게 운영 미스였다. 실책이 많이 나왔는데, 이 부분은 선수들과의 미팅을 통해서 얘기하겠다"고 했다. 그는 짧게 말한 뒤 인터뷰 장을 빠져 나갔다. 잠실학생체=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