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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너무나 강력한 임팩트였지만, 결과물은 지지부진하다. 점점 더 교착 상태에 빠지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와 ESPN은 '듀란트의 트레이드 작업이 지지부진하다. 브루클린은 듀란트가 다음 시즌 잔류하는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듀란트는 피닉스 선즈를 선호했다. 하지만, 피닉스는 브루클린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킬 수 없다.
CBS스포츠와 ESPN은 '브루클린은 듀란트를 포기하지 않았다. 듀란트의 트레이드 조건을 받을 수 있는 팀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고 그가 트레이드 요청을 철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듀란트의 입장은 현 시점에서 변함이 없지만, 1~2달 이후에는 마음이 바뀔 수 있다'고 했다.
듀란트가 브루클린을 떠날 것으로 결심한 핵심 이유는 브루클린의 현 구조로 우승이 쉽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듀란트가 잔류한다면, 브루클린은 여전히 우승후보군에 이름을 올려놓을 수 있다.
카이리 어빙이 있고, 벤 시몬스도 있다. 여기에 지난 시즌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조 해리스와 세스 커리도 보조 역할을 할 수 있다. 신예 빅맨 니콜라스 클렉스턴, 패티 밀스가 건재하고, TJ 워렌을 데려왔다. 워렌은 부상 이슈가 있는 선수지만, 부활한다면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카드다. 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