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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예선 2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라건아와 이대성, 허 웅 등 핵심 선수들이 제 몫을 톡톡히 해준 결과다.
승부처는 2쿼터였다. 허 웅이 3점슛을 4개나 터트리며 외곽에서 화끈한 지원사격을 했다. 라건아와 김종규 등이 골밑에서 리바운드에 집중했고, 이대성이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에 나섰다. 전반을 51-35로 크게 앞선 한국은 후반에도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추 감독은 장재석과 최준용 이대헌 등 장신 포워드진을 골고루 활용하며 후반 흐름을 주도했다. 라건아는 이날 4쿼터에는 벤치에서 쉬었다. 25분 49초를 소화하며 19득점, 12리바운드로 이미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허 웅도 14득점, 3리바운드 이대성은 15득점 3리바운드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16일 낮 1시에 바레인과 3차전을 치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