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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샬럿 호네츠가 완벽한 계륵으로 전락한 LA 레이커스 러셀 웨스트브룩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샬럿의 구단주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다.
미국 ESPN과 CBS스포츠는 10일(한국시각) '샬럿 호네츠가 웨스트브룩 트레이드를 주시하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올 여름 웨스트브룩의 트레이드에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다'라고 했다.
웨스트브룩은 내년 4700만 달러를 받거나, 팀을 떠날 수 있다. 플레이어 옵션이 있다. 웨스트브룩이 선택할 수 있다. 4700만 달러에 웨스트브룩을 영입할 팀은 하나도 없다. 즉, 웨스트브룩은 레이커스 잔류를 당연히 택할 것이다. LA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와 함께 우승을 노린다. 웨스트브룩 카드는 올 시즌 처참한 실패로 드러났다.
트레이드를 해야 한다. 단, 현실적으로 어렵다. 연봉이 너무 높다.
샬럿은 외곽 라인이 매우 좋다. 테리 로지어, 라멜로 볼이 있다. 특히 라멜로 볼은 경기를 치를수록 팀의 미래가 될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유력한 MIP 후보로 떠오른 마일스 브릿지스도 있다.
포워드 라인이 켈리 우브레 주니어, 고든 헤이우드가 있다. 로지어는 4년 9700만달러를 받고, 헤이우드는 4년 1억2000만달러에 계약했다. 즉, 라멜로 볼과 마일스 브릿지스를 팀의 미래로 생각한다면, 우브레 주니어, 헤이우드, 로지어의 거액 계약을 풀어야 한다. 웨스트브룩 트레이드에 샬럿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유다. 즉, 웨스트브룩을 데려오는 대신, 헤이우드, 우브레 주니어, 로지어 등을 LA 레이커스에 보내면서, 샐러리를 덜어내고, 볼과 브릿지스 중심의 팀을 설계한다는 목표다.
ESPN은 '조던은 웨스트브룩의 플레이를 좋아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팀의 미래가 걸려 있다.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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