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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서민수가 자기 역할 다했다."
LG는 이날 전반에 여유있게 리드를 잡고도 막판에 맹추격을 허용하며 역전패 위기까지 놓였다. 4쿼터 종료 5.6초 전 아셈 마레이의 극적인 동점골로 연장까지 몰고 간 LG는 연장 집중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대역전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가슴을 졸였던 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가 연패 팀이라 해도 똑같은 농구를 하라고 선수들에게 당부했지만 다소 부족한 게 있었다"고 먼저 반성했다.
이어 그는 "상대에게 실점하는 부분에 대해 선수들에게 주의를 줬다. 우리가 턴오버를 한 이후 실점이 많았던 부분을 지적하며 집중력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 감독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여서 타임아웃을 4쿼터까지 아껴두고 있었다"면서 "4쿼터 들어가서 쫓기듯 공격하는 등 불안한 부분을 작전타임을 통해 바로잡으려 했다. 특히 리바운드 싸움에서 막판에 결정적인 리바운드 잡아낸 게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만족했다.
전주=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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