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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지막 수비, 너무 도망을 다닌 것 같다."
경기 뒤 이 감독은 "마지막에 트랩 디펜스 대처가 아쉽다.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빼앗겼다. 마지막에 추격에 빌미를 준 것 같다. 다른 것은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매번 잘할 수는 없다. 평균치라는 것이 있다. 상대를 70점대, 혹은 80점대 초반으로만 막아도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했다. 존 디펜스에서 트랩이 왔는데 우리가 너무 도망을 다닌 것 같다. 원활하지 않았던 것 같다. 맨투맨 수비 등 다른 부분에서는 잘했다"고 덧붙였다.
연패 뒤 연승으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이 감독은 "붙박이 가드로 보기는 어렵다. 상황과 컨디션에 따라 쓸 예정이다. 일단은 수비적인 부분으로 라인업을 짤 예정이다. 사실 이호현 제외하고는 전문 리딩 가드가 없다. 많이 돌려서 활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아이제아 힉스에 대해서는 "체력은 아직 70%인 것 같다. 생갭다 인사이드 수비가 약하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온다고 생각했다. 기본적으로 리바운드에서 8~10개가 나와야 한다. 체력적으로 좋아지면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사실 공격보다 수비를 보고 뽑았는데, 아직은 수비에서 아쉽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5일 창원 LG와 대결한다.
잠실실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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