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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의 소감을 들을 수 없었던 이유는?
오리온은 잘싸웠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3차 연장 접전 끝에 115대116으로 패했다. 강 감독은 복귀전 승리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보통 경기가 끝나면 패장도 인터뷰에 임하지만, 이날 오리온 강 감독과 선수들은 인터뷰에 나설 수 없었다. 오리온은 11일 오후 2시 곧바로 홈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전을 치러야 한다. 때문에 경기 후 곧바로 올라가는 비행기편을 예약했다. 빠른 시간 안에 고양으로 돌아가야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고 다음날 경기를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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