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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FA(자유계약) 시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유가 있다. KBL은 올 시즌을 앞두고 FA 제도를 손봤다. 기존 '원 소속구단 우선 협상' 제도를 폐지했다. FA시장 시작과 동시에 10개 구단과 선수가 자율적으로 협상을 할 수 있게 됐다. A구단 관계자는 "원 소속 구단 우선 협상이 폐지됐다. 선수들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 협상과 이동이 더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도 여럿 완성됐다. 올 FA 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이대성은 무수한 '협상' 끝에 고양 오리온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대성은 방송을 통해 '두 글자 팀으로 간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또 다른 최대어 장재석은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했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을 포함해 김민구 등 4명을 대거 영입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진행 중인 FA시장. 1차 협상 미체결 선수 영입을 원하는 팀은 18일 정오까지 KBL에 영입의향서를 제출한다. 복수 구단의 제안을 받으면 제시 금액과 상관없이 선수가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단,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원 소속 구단과 다시 한 번 테이블을 차린다. 영입의향서 접수 선수 계약 및 원 소속 구단 재협상은 22일 정오까지 이어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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