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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대성(30)의 새 둥지는 고양 오리온으로 결정됐다.
기류가 바뀐 상황. 오리온이 발 빠르게 움직였다. 가드 보강이 절실한 오리온은 12일 오후 회의를 진행했다. 강을준 신임 감독을 포함한 사무국이 참석해 심도 깊은 얘기를 나눴다. 강 감독은 이 자리에서 "이대성을 잡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가 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문 오리온은 새 시즌을 앞두고 강 감독을 선임했다. 강 감독 체제로 '새틀짜기'에 나섰다. 보강이 가장 시급한 포지션은 단연 가드다. 선수층 자체가 탄탄하지 않은 상황에서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했다. 오리온은 외국인 선수를 가드로 활용하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그동안 가드진의 한 축으로 활약했던 이현민은 FA로 떠났다. 앞선을 책임질 선수가 필요한 셈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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