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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NBA 팬에게는 친숙한 이름. 론 아테스트. 혹은 메타 월드 피스로 기억할 것이다.
그 시즌 최악의 관중 폭행 사건이 있엇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소속의 아테스트는 당시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라시드 월라스의 골밑 돌파를 심한 파울로 저지했다. 월라스는 흥분했지만, 론 아테스트는 오히려 중계석에서 헤드폰까지 쓰며 누워있는 여유있는 모습을 보엿다. 하지만, 관중석에서 컵을 던졌고, 결국 관중석으로 난입해 관중과 주먹다툼을 벌였다. 잔여경기 출전정지와 플레이오프 13경기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당시 전력이 좋았던 인디애나는 레지 밀러의 마지막 시즌이었기 때문에 우승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인디애나의 꿈은 아테스트의 돌출행동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이 뿐만 아니라 1999년 1라운드 16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지명된 론 아테스트는 연습 경기에서 마이클 조던의 갈비뼈를 부러뜨리는 일도 있었다.
명실상부한 NBA 최고의 악동 중 한 명이다. 그는 2011년 메타 월드 피스로 개명한다. '자비와 세계평화'라는 뜻이다.
CBS스포츠닷컴은 6일(한국시각) '론 아테스트가 또 다시 이름을 바꾼다. 이번에는 메타포드-아테스트(Ron Artest changes name again, this time to Metta Ford-Artest)'라고 했다.
NBA에서 이름을 개명한 선수들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카림 압둘-자바(본명 루이스 앨신더), 하킴 올라주원(본명 아킴 올라주원) 등이 있다. 하지만 이름을 두 차례나 바꾼 선수는 없었다.
'포드'는 그의 와이프 이름을 딴 것이다. 그녀의 이름은 마야 포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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