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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문규 대한민국 여자농구대표팀 감독과의 동행이 막을 내린다.
올림픽까지 남은 시간은 약 150일. 골든 타임을 놓쳐서는 안 됐다. 이에 추일승 고양 오리온 감독을 중심으로 구성된 경기력향상위원회는 18일 긴급 회의를 가졌다.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 안덕수 KB스타즈 감독, 박정은 WKBL 경기운영부장 등 위원이 참석했다. 이 감독도 참석해 소명했다.
치열한 회의 끝 결론이 났다. 재신임 불가. 추 위원장은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낸 것은 경사스러운 일이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노고를 인정한다. 북화나 혹사에 대해서도 크게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 감독께서 팬이나 미디어, 연맹 등의 단체와 소통이 미흡했다는 점에서는 위원회에서 문제를 공감했다. 그런 점이 결과를 내고서도 안 좋은 분위기로 가게 된 이유가 됐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올림픽이다. 올림픽만을 위한 감독을 선발할 필요성이 있다. 현직 프로 사령탑들을 포함해 더 많은 인재 풀을 확보해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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