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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집으로 간다던 마이크 해리스(창원 LG)가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해리스는 지난해 10월 LG의 유니폼을 입었다. 개막 뒤 슬럼프에 시달리던 버논 맥클린 대신 LG에 합류한 것. 해리스는 종전까지 21경기에서 평균 14분50초를 뛰며 12.6점-5.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해리스는 단점을 많이 드러냈다. 득점력이 좋지만, 슛 기복이 심했다. 결국 현 감독은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LG는 지난 8일 해리스 대신 라킴 샌더스를 영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 감독은 "해리스가 잘 해주고 있지만, 운동량이 많지 않다. 스피드가 떨어지니 트랜지션이 안 된다. 김시래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앞으로 밀고 나갈 선수가 없다"고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고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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